오늘 전에 다녔던 회사 근처 카페에 갔었다.그 상황, 사람들, 공간 모든 것이 나의 아픔이었던 그 곳에 오랜만에 가서 직속 상사에게 진심 없는 카톡 안부 메세지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메세지를 보냈고 그 상사는 약속이 있지만 잠시 나를 만나러 왔다.그 때는 할 수 없었던.... 그 때는 표현할 수 없었던... 나의 아팠던 기억, 경험, 감정들을 애써 웃으며 함축적으로 표현했다.그런데 그 상사는 나에게 (나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)이 말을 여러 번 했다."그 때는 내가 미안했다."그 말 외에는 다른 말들은 내 기억에 흐릿하지만 이 말은 또렷이 기억난다. 어쩌면 이런 사소한 진심들이 나에게 진정으로 치료가 되어 주는게 아닐까 싶다. 정말 '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 치유 받는다' 라는 말이 언젠간 나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까 싶다. 사소하고 따뜻한 진심들이 아마도 나에게 부족했기에 나는 이제까지 어둠으로 가야만 했던게 아닐까 싶다.이제는 이런 순간들이 모여 내 아픈 추억들이 성장통 추억으로 되는 날들이 되기를 바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