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득 눈에 띄어 오늘 오랜만에 들어본 방 한구석의 아령,근데 언제부터 이랬는지, 쇠 표면에 아주 난리가 나 있다.엄청 긁힌건지, 표면에 무슨 곰팡이라도 핀 것 같이,허연 기스? 얼룩 같은게 잔뜩 덮혀있고, 그 흰 가루도 떨어진다.. 짜증을 참고.. 검색을 해 보니, 원인으로 의심되는 건 "백화 현상".알루미늄, 크롬 같은 금속이, 습기 등의 문제로 부식이 되면, 표면이 하얗게 되는 거라고. 알루미늄도 부식되는 줄 몰랐는데.쇠가 녹슬면 빨간 얼룩이 생기듯이, 다른 금속들이 녹슬면 하얗게 되는 거라고 한다. 백화 현상 얼룩 제거 방법은,1. 알루미늄 호일을 구겨서 뭉친 뒤, 물을 묻혀 닦아내기2. WD-40 뿌리기wd-40 뿌렸다가 5분정도 불린 후 닦아내기. 처음엔 워낙 더러웠어서, 은박지 좀 문지른다고 깨끗해질까 반신반의했는데, 해보니까 확실히 깨끗해진다!은박지에 물 뭍혀서 문지르고, 휴지로 닦고, WD-40 뿌리고, 다시 휴지로 닦고 마무리.사용감이나 기스난 흔적까지는 어쩔 수 없었지만, 겉에 보이던 하얀 얼룩은 확실히 지워졌다. 단점은 물 뭍혀서 닦다 보면 먼지 때문인지, 은박지가 갈려서 그렇게 되는 건지 검은 물이 생기는데, 이게 손에 묻어서 손이 시꺼매진다..장갑 같은 걸 끼고 했으면 좋았을 껄...